The Dark Side of the Moon

KkoKkoBang.egloos.com

포토로그



잘 알려지지 않은 한 때 남미 최고의 골키퍼 장문의 축구 이야기(칼럼)





1993년 11월 7일, 크루제이루의 홈 경기장인 미네이랑(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'미네이랑의 참사'가 벌어진 그 미네이랑) 브라질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에 A A조 12라운드 크루제이루 6-0 바히아 경기

훗날 세계를 호령하게 될 17세의 호나우두는 크루제이루의 6득점 중 무려 5득점을 해냈습니다.











당시 바히아의 골키퍼였던 로돌포 로드리게스는 초장부터 자기 실수로 페널티킥을 헌납하더니 급기야 마지막에 저런 어이없는 실수로 호나우두의 5골을 완성시켜주었습니다.

아마 너무나도 많은 골을, 그것도 한 선수한테 미친듯이 퍼주다 보니까 멘탈이 무너져 버렸나 봅니다.











뿐만 아니라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도 한 때 최다 출전 기록(78경기, 현재는 디에고 포를란의 112경기)를 가지고 있었고 1980년 문디알리토(FIFA 월드컵 50주년 기념으로 한 대회이며 월드컵 우승국 6개국이 모여서 한 대회) 우승, 1983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함께하며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도 큰 족적을 세웠습니다.













나시오날 시절만큼의 최전성기 포스를 자랑하진 못했지만 그 못지 않았던 산투스 시절(1984~1988년)에는 레이나 뺨칠 수준의 엄청난 5단 선방을 해낸 적도 있습니다.

기본적으로 큰 신장(191cm)임에도 굉장히 민첩한 움직임을 자랑했던 그런 선수였습니다.












아무튼 산투스 시절에도 매우 놀라운 활약상을 선보여 4년만 뛰었음에도 아직도 산투스 팬들 사이에서 '전설'로 기억되고 있습니다.

그 사실은 산투스 구단에서 2010년 공로상을 그에게 수여하면서 그가 4년 간 얼마나 좋은 활약을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.





















비록 나시오날과 산투스 시절 이후에는 급격히 폼이 하락해서 호나우두에게 어이없이 볼을 뺏기는 등의 실수도 저지르긴 했지만 실력과 업적으로 보면 분명히 한 시대를 풍미했던 남미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임에는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.

덧글

댓글 입력 영역